토픽 성장통
표현의 자유는 방식의 자유인가 내용의 자유인가
본문
자유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하는 절대적인 권리이지만, 그것이 적용됨에 있어 서는 꽤나 상대적인 것 같다. 나는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태어났다. 나는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써 또는 행동으로써 표현 할 수 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디까지 자유 할 수 있는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시작은 표현의 자유에서였다. 한국에서 일반 대중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인식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져야 하는 자유라는 인식은 아닌 것 같다. 그 표현 하는 내용이 정당하면 어떤 방식이로든 (그것이 설사 타인에 대한 지나친 비방과 비난이 되더라도) 허용이 되며, 내용이 부당하다면 그것이 어떠한 표현 방식이든 절대로 표현하면 안 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문제는 그 정당한 내용, 부당한 내용의 구분도 명확한 기준이 없이 대중적 인식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라는 것을 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들이 드물며 법적인 경계를 세우려는 노력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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