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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진 해리스 간호사를 등지고 교도관 J와 K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들었지만, 어쩔 수없이 의사의 소견서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피의자 피오르 피카도는 여성임에도 남성 교도소로 끌려가 구금됐다.   하루 전날 오후, 마이애미 국제 공항에서 피오르는 새로 태어날 손주 생각에 기쁨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거기서 반가운 딸 대신에 경찰과 먼저 마주해야 했다. 옛 마약 건으로 그녀 앞으로 영장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경찰서에서 체포되어 들어온 도미니카 공화국 변호사였던 피오르를 제일 먼저 검사한 건 한 여성 경찰이었다. 절차대로 알몸수색을 하여 혹시라도 숨겨진 밀수품은 없는지 꼼꼼히 뒤져보았다. 그 여성 경찰의 보고 내 용은 “아무런 이상한 점은 없음”이었다. 피오르는 고혈압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기에 절차상 다시 한번 신체 검사를 위해 의무실로 보내졌다. 의무실에 있던 해리스 간호사는 귀찮은 듯 새로 들어온 피의자 파일을 이리 저리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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