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동성애와 신학
[ 동성애와 신학 ]
구약성경이 말하는 동성애
본문
지난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 퀴어문화축제는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날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리고 퍼레이드가 진행될 때 그 근방에서는 동성애 반대집회가 열려 퀴어축제에 맞불을 놓았다. 동성애를 반대 하는 사람들 중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이들은 기독교인들이다. 일부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퀴어축제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독교 인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지름길은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져 있는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이 동성애에 관하여 무엇을 말하는가를 찾는 것일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이 글에서 구약이 동성애에 관하여 무엇을 말하는가에 관해 정리하고자 한다. 신약이 말하는 동성애에 관하여는 다음 호에 신약학자가 집필할 것이다.
황선우 교수
황선우 교수는 에딘버러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부교수 및 총신대학교 성지언어연구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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