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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와 사상 ]
동성애 성혁명과 정상·비정상의 경계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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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행위를 중심에 둔 성정치-성혁 명의 철학적 배경을 설명할 때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허물기”라는 매우 위험한 명제 를 논의하는 것은 꽤 유익하다. 프란시스 쉐퍼는 우리에게 진지하게 질문했다. 만약 나이 많은 거동이 불편한 여성이 길을 건너고 있다. 우리는 이 여성이 길을 잘 건너도록 도울 수 있다. 아니면 그녀의 가방을 빼앗아서 빠르게 도주할 수도 있다. ‘샤르트르’나 ‘까뮈’같은 실존주의자에게 두 행위는 모두 “행위의 의지”를 실행한 것으로 ‘자기를 확인’하는 철학적으로 동일한 행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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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교수
서울대에서 법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 및 엘 정책연구원
(ELI)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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