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흐름을 바꿀 진짜 ‘센 (Saint) 언니들’ > 낙태와 생명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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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흐름을 바꿀 진짜 ‘센 (Saint)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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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Ⅰ 시작 된 배경

센saint언니는 여성청년 단체입니다. 저희는 평범한 또래 여자청년들이 모여서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여성리더로의 성장과 한편으로는 미래의 가정의 구성원으로,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성장을 균형 있게 이루기 위해 고민하다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지금 사회는 독립적인 여성의 자아실현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열되어 남성과의 연합과 가정의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기조에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회가 점점 더 여성의 영향력을 원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청년의 때에 ‘올바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남성과 싸우지 않고 연합하여 영향력을 확장 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페미닌(feminine)이란 ‘여성스럽다’라는 좋은 의미인데, “페미니즘”이라는 것에 예민하다보니 페미닌이라는 의미마저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드는 시대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덕망있고 순결한 여성들을 뜻하는 ‘saint’라는 단어를 써서 이 ‘saint’가 우리의 진정한 ‘센(strong)’ 영향력임을 알리고자 하여 단체 이름을 <센saint언니>로 출범하였습니다.

Ⅱ 활동

▶STUDY

2020년 9월, 차별금지법과 젠더이데올로기로 인한 성갈등이 팽배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에 ‘센언니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약 30명의 여성청년들이 참여하였고, <바른인권여성연합>의 강사(정소영 미국변호사, 현숙경 교수, 이봉화 교수, 이기복 교수)분들을 초청하여 <세계관과 여성이 보는 차별금지법>, <페미니즘과 젠더이야기>, <한국여성주의 과거와 현재>, <여성리더십과 여성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언론사를 통해 여성청년들의 언론활동인 <센saint언니 칼럼>을 기획하여 연재했습니다.
센saint언니의 두 번째 스터디는 2021년 여름방학을 맞아 온라인 스터디로 진행하였습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움직인 여성운동의 계보를 찾아 가는 여정을 메인 테마로 삼았습니다. 진짜 여성운동의 계보를 찾아 우리가 걷고 있는 여성운동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 역사를 통해 반면교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스터디는 10월에 진행이 될 예정인데, <결혼을 공부하는 여성들>이란 주제로 공부하려 합니다. 결혼과 가정을 말하지 않는 시대 속에서 결혼도 자아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인 것을 ‘리프레이밍(Re-framing)’하는 도전을 여성계에 던지고 싶습니다.

▶ 문화운동 / 무브먼트 / 굿즈 제작

(1) 낙태반대 거리캠페인 2020년 11월 낙태죄 폐지가 한창 이슈일 때, 이 이슈는 여성청년들이 더 목소리를 내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청년들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할로윈데이 날에 명동 거리로 나섰습니다. 저희 또래는 낙태의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 많은데, 무조건 반대를 외치기 보다는 이미 태어나고, 태어날 생명들을 축하하고 기다리는 BABY SHOWER에서 영감을 받아, 핑크색 야구잠바를 입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생일축하 모자를 쓰고 거리에서 초코파이를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말 못하는 태아를 대신해 이야기하러 나왔습니다. 저도 살고 싶어요.’‘생명을 기다리는 기쁨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등의 센saint언니스러운 카피라이팅을 낙태반대 운동에 접목 시켰습니다.

총 21명의 청년들이 함께 참여했고 이 중에는 남성청년들도 있었습니다. 센saint언니 커뮤니티가 여성청년들만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닌, 성역할의 연합을 더 꿈꾸기 위해 센saint언니와 함께 하는 남자들을 ‘아는 오빠’라는 브랜딩을 하여 함께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Pray For Baby Human Rights라고 적힌 마스크를 센saint언니 첫 번째 굿즈로 제작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선물로 주고, 판매도 하였습니다. 센saint언니 굿즈는 앞으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두 번째 헬로베이비 캠페인은 미혼모를 함께 응원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 있었던 출구 앞에서 버스킹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응원가를 조용히 부르며, 당일은 빼빼로 데이었는데 빼빼로를 선물로 나누어주며 생명에 대한 존엄성도 알렸습니다. 낙태 합법화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문화적으로 거리에 녹아내는 감성 캠페인이었고 이 캠페인으로 ‘센saint언니’가 더 많이 알려지게 되어 방송활동을 하고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2) <언플랜드> 단관 캠페인 문화운동은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문화’를 통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화 <언플랜드>를 센saint언니&아는오빠가 함께 보는 단관 캠페인을 열었고, 1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더 흥행하기 위해서 O.S.T로 유튜브에 커버 릴레이가 펼쳐져야겠다고 생각을 하여 언플렌드 O.S.T 커버 릴레이를 기획하였고 많은 뮤지션들이 동참하였습니다. 레비스탕스, 언다이트, RUAH 등 각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온라인에 유통시켰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모두 재능기부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일들이었습니다.

▶ 커뮤니티 ‘살롱’ 부활, 센saint언니 살롱

여성청년들이 함께 모이고 만나 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커뮤니티가 많이 없어 센saint언니 살롱을 기획했습니다. 1회는 센saint언니 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였고, 아카데미 수료식도 진행하였습니다.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문화공연도 함께 나누며 여성청년들의 모임으로 진행했습니다.
2회는 2021년 5월 성년의 날에 올해 만 20살이 되는 청년들을 초청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행사 ‘사랑받기 좋은 날’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기복 교수님의 초청 강의를 비롯해 함께 순결서약식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청년들을 초청하여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탈북여성, 웹툰작가, 여대생, 연령별 직장인 등 나이와 하는 일은 다르지만 ‘여성’이라는 공감대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카드뉴스 제작

센saint언니는 문화적인 감각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여성의 목소리를 전하는 카드뉴스를 계속해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혼전순결을 지킨 연예인 커플’, ‘입양맘을 응원합니다.’, ‘질투에 현명한 여성들’ 등 여성으로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또 쉽게 넘어질 수 있는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내어 함께 이야기해보는 컨셉으로 청년층의 호응도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젠더이데올로기와 문화막시즘에 대항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언어와 텐션으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문화적인 기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 국가/민족적 여성운동 EZER KOREA

센saint언니는 그저 여성청년 커뮤니티로 끝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섬기고 민족을 살리며, 북한의 해방을 돕고 더 나아가 통일을 준비하는 국가적 여성운동의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돕는 여성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EZER KOREA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강의를 하고, 칼럼을 쓰며, 또래 여성청년들을 세우고 함께 다음세대, 여성청소년과 탈북여성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활동센saint언니

센saint언니는 여성의 달란트와 감수성, 문화적인 기획력이 필요한 각종 청년단체들과 연합하여 행사를 하고 차별금지법 반대 토크쇼를 진행하며, 국회 앞 반대 시위 기획과 카피라이팅에도 함께 연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센saint언니는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닌 연합사역의 브릿지와 허브역할로 재능을 기부하며 진정한 여성의 영향력을 설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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